거제시가 국비 미지원에도 내년도 모바일 거제사랑상품권 10% 할인을 유지한다.
시는 내년도 거제사랑상품권을 올해보다 100억 원 늘어난 1600억 원을 발행하고, 모바일 거제사랑상품권의 10% 할인을 유지하는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부의 내년도 지역화폐 국비지원 예산 전액 삭감으로 도내 8개 시부는 지역화폐의 할인율을 축소하거나 발행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내년도 도내 상품권 평균 할인율은 7%다.
하지만 시는 상품권 국비 예산 미지원에도 148억 원을 시비로 편성, 할인율을 10%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어려운 지역 경기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박종우 시장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도 거제사랑상품권 할인율 예산은 올해 140억 원보다 10억 원 증액된 15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 가운데 도비 2억 원 지원에 시비는 전년 대비 68억 원이 증액된 148억 원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지역화폐 긴축재정 기조 탓에 축소·반영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면서도 “하지만 시비를 투입해 확장 편성하게된 것은 장기화된 지역경기 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시민들의 일상을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 하겠다는 민선8기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시는 내년도 거제사랑상품권을 올해보다 100억 원 늘어난 1600억 원을 발행하고, 모바일 거제사랑상품권의 10% 할인을 유지하는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부의 내년도 지역화폐 국비지원 예산 전액 삭감으로 도내 8개 시부는 지역화폐의 할인율을 축소하거나 발행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내년도 도내 상품권 평균 할인율은 7%다.
하지만 시는 상품권 국비 예산 미지원에도 148억 원을 시비로 편성, 할인율을 10%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어려운 지역 경기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박종우 시장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지역화폐 긴축재정 기조 탓에 축소·반영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면서도 “하지만 시비를 투입해 확장 편성하게된 것은 장기화된 지역경기 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시민들의 일상을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 하겠다는 민선8기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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