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림휴양시설 이용객 100만명 돌파
경남 산림휴양시설 이용객 100만명 돌파
  • 임명진
  • 승인 2022.12.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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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0만명서 120만명으로 급증 추세
도심 인근 신규 개장 잇따라 이용 편의 강점
경제활성화 기여…균형발전 우수 표창 수상
경남지역의 산림휴양시설 이용객이 올해 첫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사업 우수사업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6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가 추진하는 산림휴양·녹색공간조성사업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평가에서 ‘2022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경남도는 그동안 늘어나는 산림휴양 수요에 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경상남도 산림복지진흥계획’을 추진해 왔다.

체계적으로 산림휴양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산림휴양시설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구화, 단지화를 유도하면서 한 곳에서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설을 조성해 이용객 만족도 향상과 산림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산림휴양단지로는 거창군의 전국 최초 Y형 출렁다리를 자랑하는 ‘항노화힐링랜드’, 함양군의 모노레일과 공중외줄이동시설(짚라인)을 체험할 수 있는 ‘대봉산휴양밸리’, 도심 생활권에서 일상 속 산림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숲속의 진주’, ‘진해 드림파크’ 등이 있다.

올해는 국립용지봉자연휴양림(김해)을 비롯해 월아산자연휴양림(진주), 도래재자연휴양림(밀양), 자굴산자연휴양림(의령)을 신규 개장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도내 산림휴양시설 이용객 수는 지난해 70만 6000명에서 올해는 10월 기준, 120만 5000명으로 대폭 증가하고 있다. 이용객이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이용객 증가세가 일부 타격을 받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특히 최근 도심과 가까운 거리에 신규 휴양시설 등이 지속적으로 확충되면서 이용객 수가 올해 큰 폭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산림휴양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연휴양림 주말 개념 개편, 1일만 휴가로도 이용 가능한 자연휴양림 이용 시간 선택제, 도민 시설사용료 할인, 경남 산림휴양 정보를 한곳에 통합하는 누리집 제작, 운영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새로운 산림복지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한다.

내년에는 진해만자연휴양림(창원), 남해군자연휴양림(남해), 산청황매산자연휴양림(산청), 두모산자연휴양림(합천) 등 4개소를 신규 조성하고 도민의 산림휴양시설 예약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도민 우선 예약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함양산삼휴양밸리 자연휴양림
진주 월아산 자연휴양림
거창 힐링랜드 Y자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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