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고흥 중심 우주항산업 육성 건의
사천·고흥 중심 우주항산업 육성 건의
  • 최창민
  • 승인 2022.12.07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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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남중권발전協 정기회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서
관광 공동사업 계획도 다짐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경남 사천·전남 고흥 중심의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지난달 28일 윤석열 대통열이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하고 사천 우주항공청 설립을 공식화한데 따른 남중권 발전협의회 차원의 후속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지난 6일 진주시 지수면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경남·전남 9개 시장·군수와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21차 정기회를 열고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회원 시·군의 관광 활력을 위한 공동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사천과 고흥을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정부에 건의해 조기에 관련사업이 진척 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8일 윤석열 대통령은 미래세대에게 달의 자원과 화성의 터전을 선물할 것을 약속하는 광복 100주년 2045년 화성에 착륙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전문가 중심, 프로젝트 중심으로 구성된 우주항공청을 설립을 약속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에도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이 공식 출범해 우주항공청 개청 준비에 본격 착수한 바 있다.

이와함께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이날 사천~광양간 국도2호선 확장, 여순사건 진상규명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 3건을 채택하고 중앙부처와 국회 등과 공동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내년에 남해안남중권 발전협의회는 ‘누비고(GO) 투어’를 중심으로 시·군 관광 활력을 도모하고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해외 농 특산품 마케팅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순신 테마사업 발굴과 고향사랑기부제 협력 등 신규 사업도 활발히 펼치기로 했다. 내년 열리는 ‘2023순천세계정원박람회’와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남해안남중권을 세계에 알리는 기폭제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김철우 남중권발전협의회장은 이날 “대한민국 글로벌 기업의 산실인 진주기업가정신센터에서 함께한 것은 기업가정신으로 시·군정에 창의와 혁신을 이끌어내고 지역발전으로 모두가 잘사는 한 해를 준비하는 의미가 있다”며 시·군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진주K-기업가정신센터는 삼성·LG·GS 등 우리나라 대표 기업의 1세대 창업주를 배출한 진주시 지수초등학교 폐교를 재단장해 올해 3월 개소했으며 K-기업가정신의 메카로 기업연수와 각종 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남명 조식선생의 경의사상을 기반으로 한 기업가정신의 수도 진주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남해안남중권 9개 시군이 기업가 정신의 기(氣)를 받아 상생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진주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제21차 정기회를 열고 경남 사천·전남 고흥 중심의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사진은 참석한 지자체장들이 공동사업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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