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국회 정보위원장, 하와이 현지서 美인도태평양사령관 접견
조해진 국회 정보위원장, 하와이 현지서 美인도태평양사령관 접견
  • 하승우
  • 승인 2022.12.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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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인도-태평양 전략 및 북한 핵·미사일 방어 전략 등 논의
국회 정보위원장인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이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하와이를 공식 방문해 한국의 신(新) 인도-태평양 전략과 북한의 핵·미사일 방어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 위원장은 이번 순방 기간 동안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 본부가 있는 하와이 현지에서 존 아퀼리노(John C. Aquilino) 인도태평양사령관을 만나 주요 한미동맹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국회 정보위원장으로서 하와이 현지 인태사 본부에서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직접 만난 인사는 조 위원장이 처음이다.

조 위원장은 1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하와이 사령부 본부에서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을 만나 “한국의 신 인도-태평양 전략은 한미동맹의 역할이 한반도 평화안정 유지에서 아태지역으로 확대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글로벌 중심국가’로서 한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올해 하와이에서 열린 환태평양훈련(림팩·RIMPAC, Rim Of The Pacific Exercise)에 한국은 역대 최대 규모의 해군 병력을 파견한 바 있다”며 “우리 군과 인도태평양사령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확고히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림팩은 태평양 연안국 해군 간 연합작전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세계 최대의 다국적 해상훈련으로, 우리 해군은 지난 6월, 역대 해군·해병대 해외훈련 참가부대 중 가장 많은 전력과 병력으로 참가한 바 있다.

이에 아퀼리노 사령관은 “한국은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국가이고, 그 역할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조 의원은 방미 기간 동안 미 국립묘지, DPAA(미 전쟁포로 실종 확인국), 인태사 산하 진주만 해군기지, 히캄 공군기지등을 방문하고,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등 하와이 한인의 항일 독립운동 사적을 돌아봤다. 1일 저녁에는 하와이 이민 역사상 첫한인 부지사에 당선된 실비아 장 루크(Sylvia Luke)부지사를 만나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네고, 북한의 미사일 위협과 한국인 하와이 이주민들의 이주 120주년 기념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하와이 한인회장 등 동포 대표들과 만나 한인 사회의 발전방안과 정부·국회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하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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