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6개 하천 생태하천으로 복원
김해시, 6개 하천 생태하천으로 복원
  • 박준언
  • 승인 2022.12.08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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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성천·조만강·주천강·대청천지류·신어천·내삼천 등
수생태와 친수공간 확대…시민 힐링공간으로 조성
김해시가 도심을 둘러싸고 있는 6개 주요하천에 대한 정비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정부 공모사업 선정과 경남도의 지원을 받아 이들 하천을 홍수 예방 기능은 물론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8일 용성천, 조만강, 주천강, 대청천 지류, 신어천, 내삼천 등 6개 하천을 대상으로 생태하천 복원과 하천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생태 탐방로 조성, 물길 복원, 수질개선, 어도(魚道) 설치 등의 방법으로 생태하천을 만든다

먼저 진영읍 본산리 일원을 흐르는 ‘용성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연장 3㎞를 봉화 화포길 등 생태탐방로 조성계획과 연계해 물길, 탐방로를 복원하고 화포천 습지생태공원과 연계한 생태습지, 수변생태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달 중 착공해 2024년 완료 예정이다.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연장 16.3㎞ 중 주촌면 원지교에서 명법동 정천교에 이르는 총연장 5.36㎞에 걸쳐 수질개선과 생태호안, 생태탐방로, 생태보전데크 등을 설치하게 되며 2024년 완료 예정이다. 환경부 공모선정으로 총사업비 227억원을 확보해 현재 공사 중이다.

‘주천강 생태하천복원사업’은 하천환경·생태기능 향상을 위한 자연친화형 하천 조성과 하천오염 방지,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낙동강에 이르는 종적 생태네트워크 복원, 진영신도시 개발로 인한 시민의 생태적 복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2017년 5월 환경부 생태하천 복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05억원을 확보 설계를 완료했다. 내년 1월 착공해 2024년 완공 예정이다. ‘대청천 지류 생태하천복원사업’은 대청천교 인근 0.3㎞(무계1천), 용두산 인근 0.8㎞(무계2천) 2개 구간 총 1.1㎞에 걸쳐 이뤄진다. 대청천과 율하천 연결 명품 둘레길(장유누리길) 조성과도 연계해 생태학습장과 산책로를 추가 조성하고, 둘레길 주위에 산재한 각종 명소를 연계해 걸을 수 있도록 2024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신어천 복합공간 하천정비사업’은 190억원을 투입해 신어천 총연장 3.56㎞에 교량 4개소 재가설, 가동보 1개소, 어방3교~식만교 구간에 야간 보행 안전을 위한 보안등 157개, 하천환경 정비를 위한 산책로 3.74㎞, 징검돌, 관찰데크, 어류서식처, 화장실 등을 설치하며 2023년 완료할 예정이다.

‘내삼천(내삼지구) 하천정비사업’은 252억원을 투입해 내삼천 총연장 4㎞에 축제 및 보축 3.12㎞, 교량 3개소 재가설, 어도 1개소, 친수시설 등을 설치하며 2024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사업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박창근 하천과장은 “사업들이 완료되면 하천수질 개선은 물론 도심하천인 해반천, 대청천, 율하천과 같은 수생태와 친수공간이 늘어나 시민들의 하천 이용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시가 6개 주요 하천에 대한 복원을 추진한다. 사진은 진영읍 본산리 일원 ‘용성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계획도. 사진=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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