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체육회장 누가되나? 출마선언 잇따라
창원시 체육회장 누가되나? 출마선언 잇따라
  • 이은수
  • 승인 2022.12.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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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규 전 창원시 부시장에 이어 조태근 창원시소프트테니스협회장 출마선언
7∼8명 물망...물밑 활발한 접촉석 단일화 최대변수
창원시 체육회장 선거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먼저 이현규 전 창원시 제2부시장이 창원시 체육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부시장은 지난 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0여 년간 행정전문가로 일해온 경력으로 창원시 체육 행정의 전문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함안군 부군수, 경남도의회 사무처장, 창원시 부시장 경력으로 40여 년 공직을 마친 후 선진 복지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 활동에 마지막 봉사와 헌신을 다짐했다”며 “창원시민을 위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체육 행정을 실현해 시민과 함께하는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부시장은 “건강 100세 시대를 지향하며 창원시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는 매우 중요한 정책”이라며 “창원시와 협력해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 활성화로 103만 창원시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은 △체육인의 권익 향상 △창원특례시 시민체전 개최 △창원스포츠 선수촌 조성 △파크골프장 확대 및 시니어체육 지원 △전문체육 진로 지원을 위한 환경 조성 △종목단체별 위크숍 개최 △국내외 자매도시와 체육 교류 강화 등이다. 8일에는 조태근 창원시소프트테니스 협회장이 도전장을 냈다.

조태근 회장은 8일 시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을 통해 “관이 아닌 민간주도의 체육회 운영이 건전하고 효용성있는 단체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스포츠는 분열된 마으믈 한곳으로 모이게 하는 엄청난 힘이 있다. 모든 스포츠인들과 함께 한발 한발 도약하는 창원시 체육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경남체육중학교 건립 △체육인 회관건립 △예산 증액 △체육회 조직정비 및 경쟁력 확보 △엘리트체육의 국제적 경기력 향상 등을 약속했다.

조 회장은 경상남도 건축위원회 위원, 창원시 건축위원회 위원, 창원지검 경남피해자지원센터 부이사장, 홍남표 창원시장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경선위원장, 경남사격연맹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일운의료재단(용원휴요양병원) 회장, 창원크라운호텔 회장을 맡고 있다.

창원시체육회는 오는 12월 22일 선거를 치르는데, 보자 등록일은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이다. 창원시체육회장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이 금지되면서 민간인 체육회장을 선출한다. 현재 자천 타천 거론되고 있는 후보는 김종년 현 창원시체육회 회장, 박성호 전 국회의원, 백승만 현 창원시족구협회장, 이현규 전 창원시 제2부시장, 전경재 현 창원시레슬링협회장, 조태근 현 창원시소프트테니스협회장, 강명상 현 경남아이스하키협회장 등 7∼8명이 거론되며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어 막판 단일화가 최대변수가 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 체육회장 출마선언을 하면서 발전방향을 설명하고 있는 조태근 창원시소프트테니스협회장.
창원시 체육회장 출마선언을 하면서 발전방향을 설명하고 있는 조태근 창원시소프트테니스협회장.
창원시 체육회장 출마선언을 하면서 발전방향을 설명하고 있는 조태근 창원시소프트테니스협회장.
이현규 전 창원시 제2부시장이 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시 체육회 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현규 전 창원시 제2부시장이 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시 체육회 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현규 전 창원시 제2부시장 창원시 체육회 회장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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