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엘 볼체 교수 "도롱뇽 지키겠다"…양서류 전문가 양산 방문
아마엘 볼체 교수 "도롱뇽 지키겠다"…양서류 전문가 양산 방문
  • 연합뉴스
  • 승인 2022.12.09 2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10일 서식처 방문, 양산시의회와 도롱뇽 보호 대책 논의도
양서파충류학 전문가 아마엘 볼체 교수(중국 난징임업대)가 9일 경남 양산시의회를 방문, 도롱뇽 보호 대책을 논의한 후 양산시 동면 사송리 일대로 이동해 도롱뇽 서식처와 복원 계획을 세운 서식처를 둘러봤다. 사진은 양산시, 밀양시 일대에 서식하는 양산꼬리치레도롱뇽. 연합뉴스


외국 양서파충류 전문가가 멸종위기종과 신종 도롱뇽이 사는 경남 양산시를 찾아 서식처 보존과 훼손 서식처를 복원하는 시민단체 활동에 지지를 보냈다.

양서파충류학 전문가 아마엘 볼체 교수(중국 난징임업대)가 9일 양산시를 찾았다.

그는 국제자연보전연맹 종보존위원회 양서류전문가그룹 부의장이다.

양서류 연구를 넘어 보존에 적극적인 과학자로 꼽힌다.

양산시는 멸종위기종으로 등록된 고리도롱뇽, 제대로 된 이름이 없었으나 최근 학계가 태백산맥 쪽에 사는 꼬리치레도롱뇽과 DNA가 달라 신종으로 등록한 양산꼬리치레도롱뇽이 서식하는 곳이다.

고리도롱룡은 경남 일대, 양산꼬리치레도롱뇽은 양산시, 밀양시 일대에만 서식하는 종이다.

양산꼬리치레노롱뇽을 신종으로 등록한 연구진의 리더가 아마벨 볼체 교수다.

그는 양산시의회를 찾아 도롱뇽 보호 대책을 논의한 후 양산시 동면 사송리 일대로 이동해 도롱뇽 서식처와 복원 계획을 세운 서식처를 둘러봤다.

천성산, 금정산 일대에 서식하는 고리도롱뇽과 양산꼬리치레도롱뇽은 매년 알 낳을 계곡, 습지가 있는 양산시 동면 사송리 일대로 내려온다.

아마엘 볼체 교수는 “도롱뇽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는 협력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튿날(10일)에는 사송 경암숲과 경암숲 내 도롱뇽 서식처인 습지를 둘러본다.

경암숲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사송 택지개발지구와 가깝다.

보존 가치가 높지만, 꼬리치레도롱뇽이 살던 계곡이 말라가고 있어 건천화 방지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이 사송 고리도롱뇽 서식처보존 시민대책위원회 판단이다.

경암숲 습지 역시 지하수 유실로 말라가는 상황이다.

사송 고리도롱뇽 서식처보존 시민대책위원회는 “기후 위기가 코앞에 닥친 지금, 생태자원은 그 어떤 자원보다 위상이 올라가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주목하는 멸종위기종이 다양하게 서식하는 양산시 생태, 교육, 문화가 살아있는 선진도시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3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