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일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구산면 박정오옹에게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날 훈장 전수는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아직 까지도 실제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국방부와 육군본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사업으로 이뤄졌다.
전수대상자인 박정오옹은 26사단 75연대 병으로 입대해 갖은 역경을 국가에 대한 희생과 헌신으로 분대장의 직책으로 소임을 다했다. 특히 휴전이 임박한 1953년 6월 25일부터 1954년 9월 27일 동안에 한평의 땅을 더 차지하기위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자리에서 여러차례 생사의 기로를 이겨내 6·25전쟁 중 최후전쟁 초유의 승리로 기억되는 빛나는 업적으로 훈장을 수상하게 됐다.
훈장을 전달 받은 박정오옹은 “어린 나이에 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생사를 넘나드는 전쟁터에서 많은 전우들이 세상을 떠났고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직접 무공훈장을 받게 되어 정말 감격스럽다”며 “내 처와 동생내외, 그리고 내 아이들이 내가지켜낸 이 나라에서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참석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고 구산면장님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종순 구산면장은 “공직생활을 30년을 하면서 나라를 위해 헌신 하신분께 직접 훈장을 전수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오늘날 우리가 평화롭게 생활 할 수 있는 것은 호국 영웅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덕분이며 박정오님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감사를 표하며 항상 가슴속에 간직하고 잊지않겠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