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초등학교는 지난 9일 오전 진주시 가좌동 은하수초 체육관에서 2022 행복가득 문화예술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개교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문화예술축제로, 은하수초에서 중점적으로 펼쳐왔던 건강·감성 교육을 통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와 재능을 한자리에 모아 발표하는 시간이었다.
칼림바·우쿨렐레·바이올린 등 1인 1악기 공연과 컵타, 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지도교사와 학생이 함께한 댄스 공연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은하수초는 맞벌이 등으로 인해 현장 참관이 어려운 학부모들을 위해 유튜브로 생중계해 직접 학교를 방문하지 못한 학부모들도 자녀들의 발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은하수초는 안전에 특히 유의하여 문화예술축제를 진행했다. 코로나19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밀집도를 줄이고자 병설유치원, 1~3학년, 4~6학년 공연 등 3부로 나눠 진행됐다.
문화예술축제 부대행사로 1층 로비에서는 독서공모전 우수작 전시회와 우정의 포토존을 열어 참관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독서공모전 우수작 전시회는 진주교육지원청 진주 빛 독서공모전 최우수작을 포함해 은하수 교육공동체가 함께한 교내 독서공모전 작품 등 모두 40점을 전시해 책 읽기 문화 확산과 독서 운동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우정의 포토존은 은하수초 학생자치회가 주관해 친구끼리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따뜻함을 전하고 선물도 받아가는 훈훈한 행사였다.
이병만 교장은 “개교 후 학교가 안정적으로 자리잡기까지 도움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처음으로 개최한 문화예술축제를 계기로 학생들의 건강과 감성을 길러주는 데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지난 9일 오전 진주시 가좌동 은하수초 체육관에서 2022 행복가득 문화예술축제 참여 학생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진주은하수초등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