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학기술인 경력단절 해소해야
육성·지원 법률 개정안 발의
육성·지원 법률 개정안 발의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사천 남해 하동)은 11일 여성과학기술인의 경력단절을 막고 과학기술계 진출을 독려하는 등 구체적 지원체계를 갖춘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여성과기인법’은 제정된 지 20여 년이 경과했지만, 급격한 대내외적 환경 변화로 여성 과학기술인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저출산 사회 진입 등으로 향후 5년 내 국내 과학기술분야 신규인력 부족 규모가 지금보다 약 60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임신,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이공계 분야 기혼여성 규모는 현재 18만 9000여 명에 이르고, 다른 전공에 비해 경력단절 여성의 비율이 높아 인력 누수가 심각한 상황이다.
또한 과학기술분야는 타 분야와 달리 오랜 기간 연구를 해야 하는 중장기 과제가 많아 업계 특성상 휴직제도의 실질적 사용이 어려워 이용률도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영제 의원의 개정안이 통과되면, 현재 여성과기인 육성 및 지원을 돕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 육성재단(기타공공기관)’의 법적 설립 근거가 마련돼, 재원 조달과 함께 보다 폭넓은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여성과학기술인 담당관’ 업무에 ‘일과 생활 균형’을 더하고, 여성과학기술인뿐만 아니라 남녀과학기술인 모두의 워라밸을 보장하도록 하는 ‘인적 다양성 지원 확대’ 업무를 추가했다.
하 의원은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과학기술계를 위해 여성 과기인 경력복귀 지원체계 구축은 윤석열 정부의 대표 국정과제”라며 “과학기술인 구성원 모두 경력단절의 걱정 없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승우기자
‘여성과기인법’은 제정된 지 20여 년이 경과했지만, 급격한 대내외적 환경 변화로 여성 과학기술인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저출산 사회 진입 등으로 향후 5년 내 국내 과학기술분야 신규인력 부족 규모가 지금보다 약 60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임신,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이공계 분야 기혼여성 규모는 현재 18만 9000여 명에 이르고, 다른 전공에 비해 경력단절 여성의 비율이 높아 인력 누수가 심각한 상황이다.
또한 과학기술분야는 타 분야와 달리 오랜 기간 연구를 해야 하는 중장기 과제가 많아 업계 특성상 휴직제도의 실질적 사용이 어려워 이용률도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영제 의원의 개정안이 통과되면, 현재 여성과기인 육성 및 지원을 돕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 육성재단(기타공공기관)’의 법적 설립 근거가 마련돼, 재원 조달과 함께 보다 폭넓은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여성과학기술인 담당관’ 업무에 ‘일과 생활 균형’을 더하고, 여성과학기술인뿐만 아니라 남녀과학기술인 모두의 워라밸을 보장하도록 하는 ‘인적 다양성 지원 확대’ 업무를 추가했다.
하 의원은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과학기술계를 위해 여성 과기인 경력복귀 지원체계 구축은 윤석열 정부의 대표 국정과제”라며 “과학기술인 구성원 모두 경력단절의 걱정 없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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