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들, 지역민 위한 행사 마련
국민의힘 의원들, 지역민 위한 행사 마련
  • 하승우
  • 승인 2022.12.14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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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곤, 16일 양식장 이전 토론회
하영제 ‘EBS 입시설명회’ 열어
이달곤 의원(창원 진해)과 하영제 의원(사천 남해 하동)이 지역민들을 위한 행사를 잇달아 가진다.

이달곤 의원은 16일 오후 2시 진해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에서 창원시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해내수면 양식장 이전 및 활용방안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진해 내수면 양식장은 1929년 일본 점령군이 군사와 해양 수로를 확보하기 위해 설치한 후 2013년 해양수산부 소속 국립수산과학원 첨단양식실증센터로 개칭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난 93년 동안 이 양식장이 진해시내 한 가운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이달곤 의원이 지난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이 사안을 제기하면서 핫이슈로 부상했다. 이번 토론회 개최를 계기로 내수면 양식장 이전에 대한 진해시민들의 요구가 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회는 창원시정연구원 김종성 책임연구원과 국립수산과학원 전제천 연구부장이 주제 발표를 맡는다. 강정은 부산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진행하는 지정토론에는 이해련 창원시의원, 하혜영 국회입법조사처 팀장,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 박동철 도의원, 마상열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김동한 건축경관연구소 대표 등이 나선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전 부지에 대한 구체적 활용방안도 제시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진해는 오랫동안 국방시설로 고도제한, 도심 내 철도, 군 헬기장, 신병훈련소 등으로 많은 규제에 묶여있고 군이 도심의 상당한 면적을 점유하고 있다. 국방부가 이달곤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진해구 전체면적(123.9㎢)의 43.6%(54.1㎢)가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일 내수면 양식장 이전이 실현된다면 진해시민들의 편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곤 의원은 “그동안 진해시민들은 국가를 위해 많은 희생을 감수했다”며 “이제 국가가 답을 내놓을 차례다. 하루속히 내수면 양식장을 이전하고 주민 편익과 지역발전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하영제 의원은 14일 남해제일고에서 2023년 사천·남해·하동 예비수험생을 위한 ‘EBS 입시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 및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이번 입시설명회는 윤윤구 EBS 대표강사(한양대 사대부고)가 수시·정시 및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전략 등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사천·남해·하동 지역 맞춤형 농어촌지원 전략 등이 포함돼 지역 수험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비수도권 학생들의 입시 프로그램에 참여가 부족하고 학부모·교사 역시 입시 전략을 수립하는데 참고할 최신 정보가 충분하지 못해 입시경쟁에 뒤처지고 있는 현실에서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양질의 진학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대학진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 의원은 “예비 수험생들이 주로 인터넷을 통해 입시정보를 얻고 있지만, 진학 정보는 수도권과 지역 격차가 엄연히 존재한다”며 “사천, 남해, 하동에 입시설명회를 꾸준히 유치해 우리 아이들이 어떠한 교육격차도 느낄 수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하승우기자

 
이달곤 의원
하영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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