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먹통 반면교사, 전산장애 대비해야”
“카톡 먹통 반면교사, 전산장애 대비해야”
  • 김순철
  • 승인 2022.12.15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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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욱 의원, 선진 전산서비스 시스템 구축 주문
임철규 의원, 항공우주산업 컨트롤타워 조성 당부
백수명 의원, 국가유공자 명예수당 인상 등을 촉구
안전하고도 선진적인 전산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도의회에서 나왔다.

정재욱 의원(진주1·국민의힘)은 15일 제400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지난 10월 발생한 다음카카오사의 이른바 카톡 먹통사태가 또다시 재연될 수 있다”며 “안전하고도 선진적인 디지털 경남을 만들려면 도의 적극적인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중앙 및 지방정부 등 공공행정영역에서 최근 5년간 19조 400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정보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카톡 먹통사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언제 어떠한 형태로 전산 장애가 발생할지 모른다”며 “경남도 이에 대해 철저한 선제적이고도 적극적인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백업시스템 및 재해복구시스템을 우선적으로 구축하는 한편 지역의 우수한 업체와 대학이 함께 손을 잡고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가고, 도의 투자유치단 등을 활용해 다양한 정보 관련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수 있다”며 도가 종합적인 관점을 가지고 정보화산업 육성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철규 의원(사천1·국민의힘)은 “우주항공청이 설치될 사천에 항공우주산업 컨트롤타워를 조성해 산학연과 협업하는 조직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지난 9월 도정질문에서도 “경남도가 사천의 우주항공청을 큰 축으로 해 산학연이 모두 가까운 거리에 있어야 우주항공청과 경남이 제대로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지금의 경남도 조직으로는 정부가 표방하는 세계 7대 우주강국을 실현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산업을 선도하지 못하면, 향후 대한민국은 격변하는 세계 속에서 아무런 기회도 잡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수명 의원(고성1·국민의힘)은 국가유공자 명예수당 인상 등을 촉구했다.

그는 “경남도와 18개 시군이 6·25와 월남전 참전유공자에게 지원하는 명예수당은 월 17만원에서 27만원으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35만원을 포함하더라도 최저 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6개 지역에 있는 국립보훈병원이 경남에는 없어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참전 유공자들은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부산·대구 등 다른 지역의 보훈병원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경상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정재욱 의원
임철규 의원
백수명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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