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놀음·탭댄스·캐럴, 국악관현악 옷을 입다
탈놀음·탭댄스·캐럴, 국악관현악 옷을 입다
  • 백지영
  • 승인 2022.12.18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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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송년음악회
20일 경남문예회관…‘바라던 바다’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제74회 정기 연주회로 송년 음악회 ‘바라던 바다’를 오는 20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진주시 칠암동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무형문화재 단체와 진주지역 유치원 등이 참여한 다양한 곡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연주회 포문은 경남무형문화재 제27호 진주오광대보존회와 함께 선보이는 ‘문둥놀음’을 위한 국악관현악 ‘코로나 물렀거라’가 연다. 국악관현악과 탈놀음의 만남이 경쾌하게 해학을 만들어내는 공연이다.

두 번째로는 경남무형문화재 제25호 신관용류 가야금산조보존회와 함께 ‘가야금산조’를 위한 국악관현악 협연에 나선다. 신관용류 가야금산조를 바탕으로 창작한 국악관현악곡을 연주하는 무대다.

이어 탭댄스 공연팀 리듬사이트와 함께하는 이색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Washington Square(워싱턴 광장)’, ‘탭카펠라’, ‘Fly me to the moon(플라이 미 투 더 문)’ 등 국악관현악으로 선보이는 팝송과 함께 탭댄스의 화려한 발놀림을 감상할 수 있다,

네 번째 순서에서는 국악관현악단의 연주에 맞춰 명창 박애리가 국악가요 ‘월하정인’, ‘사노라면·희망가’, ‘공항의 이별’을 열창한다.

디섯 번째로는 진주 ‘舞(무)’를 위한 국악관현악 순서가 마련돼 있다. 국악관현악 연주 선율에 맞춰 김경숙 무용단과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무용단이 진주의 춤을 선보이는 협연 무대다.

마지막으로는 세종유치원 어린이 합창단이 특별 출연한다. 국악관현악으로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캐럴에 어린이들의 맑은 목소리가 덧입혀지면서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음악 등을 다채롭게 준비한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콘테스트(contest.co.kr) 사전 예약 혹은 현장 예매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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