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이탈리아 밀라노 실크산업 벤치마킹
진주시의회, 이탈리아 밀라노 실크산업 벤치마킹
  • 정희성
  • 승인 2022.12.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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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모 실크박물관·실크패션학교 등 방문
주 밀라노 韓 총영사관 “기술교류 협력”
진주시의회가 세계 실크산업의 중심지인 이탈리아 밀라노와 북부 꼬모(Como)에서 진주 실크산업 발전을 위한 벤치마킹을 이어가고 있다.

진주시의회는 해외 선진 사례 학습을 위해 이탈리아에서 공무국외연수(14일~21일)를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16일(현지시각) 주 밀라노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했다.

밀라노 총영사관은 꼬모가 있는 롬바르디아주를 비롯해 경제 산업의 중심지인 이탈리아 북부 8개주를 관할하고 있다. 진주시의회는 밀라노 총영사관을 방문해 진주시와 꼬모의 자연환경 및 실크 산업의 유사성을 설명하고, 양 도시 간 교류·발전을 위해 밀라노 총영사관의 역할론을 당부했다. 진주와 꼬모는 세계 5대 실크 명산지로서 실크가 오랜 기간 지역 경제의 근간이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양해영 의장은 “세계 5대 명산지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진주실크에 대한 인지도가 상당히 낮아 아쉽다. 하지만 생산 기술력만큼은 상당하다”며 “연수에서 배운 것을 진주 실크산업 육성에 활용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강형식 총영사관은 “세계적인 실크산업 중심지인 꼬모 방문을 환영한다. 진주시의회가 실크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용적인 발전방안을 찾기를 바란다”며 “향후 코트라와 협력해 양 도시 간 실크 산업 기술교류를 통한 진주 실크산업 부흥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답했다.

진주시의회는 앞선 15일에는 밀라노에서 북쪽으로 50㎞ 정도 떨어진 꼬모 실크박물관과 실크패션학교를 둘러봤다. 실크패션학교는 지난 1869년 설립돼 현장 실습 중심으로 디자인 및 염색 기능을 배우는 5년제 고등직업학교로 지역 산업 인력 육성의 산실로 알려져 있다. 또 같은 날 꼬모기업체연합의 테타만티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경제인 단체가 섬유 산업계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기능에 대해 청취했다.

정희성기자



 
진주시의회가 지난 15일(현지시각) 이탈리아 꼬모기업체연합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진주시의회
진주시의회가 지난 15일(현지시각) 이탈리아 꼬모기업체연합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진주시의회
진주시의회 지난 16일(현지시각) 주 밀라노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진주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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