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부터 동창선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매각한 폐교의 특약사항 확인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특양사항 점검대상 폐지학교는 매각된 24개교 중 매각한 지 10년 이내인 폐지학교 5개교이다. 폐지학교 매각 시 용도를 지정해 매각하는 경우 10년간 정해진 용도로 활용해야 한다는 특약등기를 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폐교된 동창선초등학교는 2016년 3월 남해군에 주민문화복합공간 조성을 위해 매각됐으며, 현재 뮤지엄 남해로 문화적 시설이 부족한 남해지역의 시각예술, 조형,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는 물론 각종 체험, 캠핑장 운영 등 남해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남해교육청에서는 동창선초를 시작으로 12월중 미조초 미남분교, 상주초 대량분교, 상주초 양아분교, 설천초 덕신분교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심현호 교육장은 “폐교 매각후 지정된 용도로 잘 사용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 폐교재산이 지역사회,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게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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