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 경이로운 가창오리 군무
주남저수지, 경이로운 가창오리 군무
  • 이은수
  • 승인 2022.12.20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새도래지 창원시 의창구 주남저수지에 가창오리 무리가 날아와 화려한 군무를 펼치고 있다.

주남저수지는 과거 주변 농지에 대한 개발로 서식환경이 악화돼 가창오리가 사라졌으나 연이 군락을 형성하고 자연환경이 좋아지면서 다시 찾아온 것이다.

현재 주남저수지에는 대략 1만 5000마리의 가창오리가 월동 중이고, 일몰 직후 주남저수지로 모두 집결한 가창오리는 주변 논으로 이동하기 전 화려한 군무를 펼치고 있다. 사진은 최종수 생태사진작가가 지난 18일 촬영한 사진이다.


주남저수지가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 명성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가창오리는 기러기목 오리과의 우리나라 대표 겨울 철새다.

몸길이는 약 40㎝이며 군집성이 매우 강해 무리를 지어 다닌다.

수컷은 암컷에 비해 화려하며 머리는 노란색과 녹색, 검은색의 독특한 태극무늬가 있어 북한에서는 태극오리라고 불린다.

가창오리는 주남저수지에 나무와 풀인 수초가 군락을 형성하고 주변 논이 개발되면서 서식 환경 악화로 사라졌었다가 최근 월동을 위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일몰 직후 주남저수지로 모인 가창오리가 주변 논으로 이동하기 위해 화려한 군무를 펼쳤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지난 18일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에서 가창오리떼가 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최종수 생태사진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