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망경초등학교 보건실은 23일 교사 모임 단체 ‘다사랑’에서 발열 벨트 3세트를 기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발열 벨트는 망경초 보건실에서 학생들과 교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강호경 다사랑회 회장은 경남의 모 여중생이 매월 극심한 생리통으로 고생하다가 발열 벨트 착용을 통해 매월 찾아오는 생리통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는 소식을 듣고 발열 벨트에 관심을 갖게 됐다.
강호경 다사랑회 회장은 “저체온 증상은 만병의 근원으로 우리 몸의 체온이 떨어지면 세포의 노폐물과 독소의 처리가 늦어져 혈액이 탁해지고 각종 암, 수족냉증, 우울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반면 우리 몸의 체온이 1도 상승하면 면역력은 5배 증가한다고 한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발열 벨트를 학교 보건실에 보급해 활용한다면 생리통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기부소감을 밝혔다. 다사랑은 진주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하는 교사들 모임으로 각종 교육봉사와 어려운 학생 돕기 등 20여년째 교육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