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진주 미래항공우주도시로 도약, 기대 크다
[사설]진주 미래항공우주도시로 도약, 기대 크다
  • 경남일보
  • 승인 2022.12.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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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시장이 진주시가 정부의 ‘우주산업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 지정에 따라 항공우주 분야가 진주의 미래를 바꿀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계획을 밝힌 것은 의미가 크다. 진주시를 포함한 사천시, 경남이 지난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우주산업협력지구’는 우주관련 산업의 연계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연구기관 기업 교육기관, 과학기술관련 단체와 지원 시설을 상호 연계해 조성하는 지역을 말한다 했다.

항공우주의 잠재력은 무한하다. 대한민국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준비해야 할 분야이나 우리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수준이다.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1조 4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부는 지난 10월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대전(연구·인재개발)·전남(발사체)·경남(위성) 중심의 3각 체제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위성특화지구 지정으로 기초지자체로 위성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진주시는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는 무한한 가능성의 우주산업은 미래세대를 위한 전략사업이다. 따라서 진주시는 위성특화지구 핵심거점인 현재 상대동에 위치한 우주부품시험센터를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진주지구로 확장 이전, 400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우주환경시험시설’을 구축한다. 핵심 인프라인 우주환경시험시설이 진주시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에 건립될 예정인 “이곳에 시험인증과 연구개발, 기업지원, 인력양성, 위성 관련 기업, R&D센터, 시험시설을 집약한다”고 밝혀 시너지를 일으킬 것에 기대가 크다.

우주산업은 국가와 민간 기업이 힘을 합쳐야 선진국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우주항공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많이 나와야 한다. 진주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성장 동력으로 인식, 관련 분야를 집중육성, 항공우주산업 성장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 지정을 받았다. 진주시가 우주항공이 미래성장의 주춧돌이 되도록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함으로써 우주 경제의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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