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공간혁신 수업’ 자료집 발간

경남도교육청은 27일 학교 공간혁신과 수업을 연결하는 ‘공간혁신, 수업으로 잇다’ 자료집을 내놨다.

학교공간혁신 사업은 단순한 환경·시설 개선을 넘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교육과정이다. 도교육청은 2019년부터 지금까지 155개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자료집은 초·중·고 3개 영역에 걸쳐 다양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학교 혁신공간에서는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균형 잡힌 삶의 공간으로서의 활용성을 강조했고, 중학교는 ‘공간-나-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교과에서 공간과 생태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도록 했다. 고등학교는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선택과목 수업을 듣지 않는 빈 시간에 머무르는 학습카페와 홈베이스 공간의 다양한 활용 방법을 학생 스스로 만들어 가도록 예시 자료를 제공했다.

류해숙 미래학교추진단장은 “이번 수업 자료집 발간을 계기로 혁신된 공간이 학교 교육과정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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