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한국교총과 교육부가 공동주최한 제53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경남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을 휩쓴 것과 관련, 경남교총 1층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변화하는 사회, 선도하는 현장교육, 꿈을 이루는 미래학생’을 주제로 열린 전국교육자료전에는 전국 시·도별 대회를 거쳐 최종 본심사에 오른 14개 분야 87편이 입상했다.
이번 교육자료전에서 경남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모두를 배출한 덕에 최우수 시·도 교총은 경남교총이, 최우수 시·도 주관처는 경남교육연구정보원이 각각 선정됐다.
손지연·김호정·왕상균·허연서 교사팀이 출품한 챌린지 기반 실천 중심 도덕교육자료 ‘Let’s 덕(德)!’이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상은 곽규태·신지호·강준현·이지은 교사팀의 ‘교실 쏙(SSOK) 미술 감상 세트’와 장재봉·황지훈·육길제 교사팀의 ‘퐁당파닥,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교실 속 생태계’(과학)가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시·도 교총상을 수상한 경남교총은 2021년 국무총리상에 이어 올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수상자까지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광섭 경남교총 회장은 “교육자료전은 교사가 학생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이라며 “학생에 대한 교사의 열정이 충분히 반영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우수 사례가 경남 전체에 충분히 확산돼서 교사도 학생도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수업이 만들어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입상 교육자료는 별도 전시회 대신 한국교총 홈페이지 ‘제53회 전국교육자료전 온라인 갤러리’에서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전국교육자료전은 현장 교사들이 수업 개선을 위해 직접 개발·제작한 실물 교육자료를 선보이는 등 전국 교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자료개발 분야의 권위있는 대회다. 교총은 1970년부터 수업혁신을 위해 매년 전국교육자료전을 개최하고 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경남교총이 최근 열린 전국교육자료전에서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을 받은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