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에 위치한 경남간호고등학교는 최근 2022년도 제3회 서울특별시 보건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보건계열 9급 공무원으로 정윤희(사진) 학생이 선발됐다고 4일 밝혔다.
경남소재 보건특성화고 중 유일하게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윤희 학생은 서울시 소재 구청이나 관련 기관에서 보건 업무를 담당하는 9급 보건직 공무원으로 일하게 된다. 특히 이번 시험은 전국에서 2명밖에 뽑지 않는 어려운 상황에서 이룬 결과라 더욱 의미하는 바가 크다.
통영여중을 졸업하고 경남간호고를 진학한 정윤희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생명과학과 공중보건 등의 전문교과 내용이 시험문제에 직접으로 출제가 됐고 방과후학교의 공무원 대비반, 면접 대비반, 그리고 교사의 지속적인 지도가 합격에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홍성한 방과후 담당교사는 “앞으로도 보건계열 공무원 양성에 힘쓰고 간호부사관, 대학병원, 기타 공공기관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취업을 위해 전교직원이 합심하고 노력해 전국 최고의 명문 간호 특성화 고등학교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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