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경남글로벌게임센터 진주시 유치 당위성
[사설]경남글로벌게임센터 진주시 유치 당위성
  • 경남일보
  • 승인 2023.01.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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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산업의 급성장세가 무서울 정도다. 국내 게임산업 시장 규모가 2021년에는 20조원에 달했다. 2022년에는 22조원을 넘어설 것이 예상된다.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매년 10%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산업이 게임산업이다. 세계 게임산업 역시 시장 규모가 2020년 179조원을 넘어서고 있으며, 매년 8% 이상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같은 성장세만 보더라도 반드시 육성해야 할 산업이다.

하지만 진주시를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은 신성장산업인 IT 관련 산업의 불모지나 다름 없다. IT 관련 산업 중에서도 특히 게임산업이 더 열악하다. 창원에는 △경남콘텐츠 코리아랩 △경남웹툰캠퍼스 △저작권서비스센터 △문화대장간 풀무 등 4곳이, 김해에는 △경남콘텐츠 기업지원센터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 2곳이 있다. 반면 진주에는 최근 경상국립대에 조성되고 있는 ‘경남e스포츠상설경기장’ 외에는 없다. 사실상 게임산업과 관련돼 조성돼 있는 게임콘텐츠 인프라는 전무하다. 이는 진주지역이 게임 분야에 있어 배제되고, 소외되고, 차별이 심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진주시가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유치에 나섰다. 경남글로벌게임센터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공모사업으로 도내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게임기업 인큐베이팅, 제작지원, 입주, 유통, 교육을 통한 인력양성, 집적시설 도입, 창업지원까지 진행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유치되면 진주시는 게임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호기가 될 수 있다. 경남e스포츠상설경기장에 이어 경남글로벌게임센터를 유치해 게임산업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게 진주시의 복안이다.

진주시가 늦었지만 경남글로벌게임센터를 유치해 게임산업 육성에 나서기로 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환영하는 바다. 박완수 지사도 진주시의 글로벌게임센터 유치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서부경남에 설립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박 지사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진주시가 글로벌게임센터 유치에 성공하기를 적극 응원한다. 글로벌게임센터 유치에 진주시와 서부경남의 게임산업 미래가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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