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제 ‘장르 대표 공연예술제’ 선정
통영국제음악제 ‘장르 대표 공연예술제’ 선정
  • 백지영
  • 승인 2023.01.10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문화예술위 공모 사업
3년간 매년 6억 지원 받아
진주탈춤한마당은 ‘우수’
통영국제음악제가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장르 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최근 국내 대표 공연예술제를 지원하기 위한 2023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지원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심의 결과 ‘장르 대표 공연예술제’ 3건과 ‘우수공연예술제’ 60건 등 사업 63건이 대한민국공연예술제로 선정됐다.

‘장르 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되면 3년간 매년 3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을 지원받을 수 있어 ‘우수 공연예술제’(지원액 3000만원 이상 4억원 미만, 지원 기간 1년)보다 안정적으로 예술제 운영이 가능하다.

통영국제음악제는 전국무용제(6억원)·대한민국발레축제(3억 6000만원)와 함께 ‘장르 대표 문화예술제’로 선정돼 올해부터 2025년까지 매년 6억 원씩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통영문화재단 측은 “(지원금이) 연극·뮤지컬·무용·음악·전통예술·다원예술로 구분된 전 예술 분야를 통틀어 최대 액수(전국무용제와 공동 1위)”라며 “통영국제음악제가 그만큼 높은 평가를 받았음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음악 분야 심사위원회는 △사업 계획이 충실하게 수립됐는지 △사업 수행 역량이 우수한지 △사회에 미치는 역할이 바람직하고 그 기여를 제시할 수 있는지 등을 심의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

통영국제음악제는 지난 2020년에도 장르 대표로 선정돼 연간 5억 5000만원씩 국비 지원을 받았고, 그에 따른 사후 종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2023 통영국제음악제는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리며, 이미 일부 공연이 매진되는 등 관심 속에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심의 결과 경남에서는 진주탈춤한마당제전위원회가 개최하는 ‘제26회 진주탈춤한마당’도 2023 ‘우수공연예술제’로 선정돼 국비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와 함께 전국을 순회하며 치러지는 또 다른 ‘장르 대표 공연예술제’ 전국무용제가 2009년 이후 14년 만인 오는 10월 경남을 찾으면서 올 한해 경남 예술을 더욱 풍성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