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봄, 달콤한 선율에 취해볼까
다가오는 봄, 달콤한 선율에 취해볼까
  • 백지영
  • 승인 2023.01.10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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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 2023 화요모닝콘서트
이지훈·아르끼챔버오케스트라·윤한
2~4월 출연진 공개…10일 예매 시작
매월 한 차례, 화요일 오전을 음악의 선율로 물들이는 창원문화재단 화요모닝콘서트가 다가오는 봄에 어울리는 달콤한 출연진과 함께 돌아온다.

창원문화재단은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오전 11시의 특별한 행복을 선사해온 2023 화요모닝콘서트 ‘봄이 오는 소리’ 시즌 출연진을 9일 공개했다. 이날 출연진을 공개한 공연 예매는 10일 오후 2시 시작된다.

화요모닝콘서트는 2006년부터 진행된 창원문화재단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창원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BMW 동성모터스가 협찬한다. 이번 ‘봄이 오는 소리’ 시즌은 다가오는 2월부터 4월까지 총 3회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먼저 오는 2월 14일 2023년 화요모닝콘서트 첫 공연 ‘발렌타인 데이트 with 이지훈’이 펼쳐진다. 달콤한 매력을 가진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은 1996년 데뷔곡 ‘왜 하늘은’으로 혜성같이 등장해 탄탄한 가창력으로 대중에 깊은 인상을 안겼다. 드라마 ‘너는 내 운명’, ‘최고다 이순신’ 등에서 연기자로서도 활약했으며 이후 뮤지컬 ‘잭 더 리퍼’, ‘엘리자벳’, ‘위키드’, ‘영웅’ 등에 출연해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신예 뮤지컬 배우 금보미가 함께 매력적인 무대를 뽐낼 예정이다.

이어 3월 14일에는 아르끼챔버오케스트라가 ‘화이트데이 콘서트’에 나선다. 아르끼챔버오케스트라는 2005년 지휘자 손봉준이 창단한 단체로, 경남 젊은 연주가들을 중심으로 작은 규모의 챔버오케스트부터 2관 편성의 50인조 심포니오케스트라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연주 단체이다. 이번 공연에 함께하는 소프라노 김은경은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출신으로, 카타니아 빈센조 벨리니 국제성악콩쿠르 1위 등 세계적인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성악가다. 현재도 여러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 ‘첫사랑’ 등 화이트데이에 어울리는 한국 가곡을 뽐낼 예정이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첼리스트 홍승아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를 비롯해 인디애나 음악대학에서 전문 연주자, 최고 연주자, 석사 과정을 모두 거친 연주자다. 고음악 바로크 첼로를 복수 전공하고 각종 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4월 11일에는 ‘윤한과 함께하는 봄의 왈츠’가 펼쳐진다.

올해로 데뷔 13년 차를 맞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윤한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600회 이상의 공연에 나서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인 음악인이다. 과거 MBC ‘우리 결혼 했어요’에 출연해 뛰어난 연주 실력 등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현재 경희대 예술디자인대학의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신세계 분더샵 음악 감독과 JW 매리어트 호텔 서울의 총괄 음악 감독을 연임하며 음악적인 통찰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 함께하는 베이시스트 황호규는 버클리 음대를 졸업하고 론 카터, 존 패티투치, 테렌스 블랜차드 등 세계적인 연주자를 사사했다. 드러머 신동진은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연주자로, 2020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자신이 소속된 재즈 밴드 ‘배장은&리버레이션 아말가메이션’ 앨범 연주를 통해 최우수 연주상에 오른 바 있다.

각 공연의 관람료는 2만 원으로, 문화누리 유료 회원은 30% 할인받을 수 있다. 문의 재단 누리집(www.cwcf.or.kr)·전화(055-268-7900).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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