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차기 회장 윤곽 나온다…2차 후보군 선정
BNK금융 차기 회장 윤곽 나온다…2차 후보군 선정
  • 황용인
  • 승인 2023.01.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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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추측 난무 속 후보 6명 13일 경영발표·면접
오는 19일 임추위 심층 면접 후 최종 후보 선정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군의 짜임새가 점점 좁혀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9일 최종 후보자 1인 선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13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2차 후보군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1차 관문을 통과한 후보를 대상으로 경영발표(PT)와 면접 등을 통해 BNK금융지주 수장으로서의 적임자를 선정하는데 힘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1차 관문을 통과한 후보는 안감찬(59) 부산은행장, 이두호(65) BNK캐피탈 대표, 빈대인(62) 전 부산은행장, 손교덕(62) 전 경남은행장, 김윤모(63)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위성호(64) 전 신한은행장 등 6명이며 이중에서 이날 2∼3명으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 관료 출신이 탈락한 이후 아직 뚜렷한 선두 주자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누가 2차 후보군 명단에 포함되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명 후보의 경력을 보면 BNK 내부 인사 4명과 외부 인사 2명으로 구분되지만 은행장과 비은행장으로도 분류된다.

현재 1차 후보군 선정 이후 특정 후보 유력설, 내부 출신 우세설, 은행장 대세설 등 다양한 해석이 거론됐지만 명확한 출처나 근거가 없는 소문에 불과하다.

BNK금융지주는 각종 추측이 난무하는 것을 의식해 임추위 회의 장소까지 비공개에 부치고 회의 내용의 비밀유지를 당부하는 등 공정한 후보 평가에 주력하고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3고로 인해 차기 BNK금융지주의 회장의 책임감이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최종 1인에 선정된 회장 후보는 주총까지 남은 기간 등을 통해 자체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편 임추위는 이날 6명 후보를 대상으로 경영 발표와 외부 평판 조회 결과를 반영해 2차 후보군을 압축한 뒤 오는 19일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한다.

또한 BNK금융지주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는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아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황용인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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