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중기청, 수출·물류바우처·글로벌 강소기업 1000+ 참여기업 모집
경남중기청, 수출·물류바우처·글로벌 강소기업 1000+ 참여기업 모집
  • 이은수
  • 승인 2023.01.16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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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수출기업 육성 2400개사에 수출바우처 지원
신시장 개척 도전 중소기업, 디지털·서비스 수출기업 지원 강화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한 물류바우처(2500개사)도 모집
“수출·물류바우처로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하세요!”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최열수)은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6일부터 수출·물류바우처,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출바우처사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활용해 디자인 개발, 홍보·광고, 해외규격인증 등 13가지 해외 마케팅 메뉴판에서 원하는 수행기관(서비스 공급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해외 진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수출바우처사업’과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동시에 모집하며, 최종 선정 기업에는 2023년4월부터 11개월간 수출 규모에 따라 3000만원부터 1억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선정 절차와 일정, 기준, 지원내용 등이 제각각이었던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로 통합한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전년도 수출액이 1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선정하고, 20여개 수출유관기관의 해외 마케팅 및 금융 지원을 통해 수출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제도이다.

동 프로젝트에 지정된 1000여개사에는 별도 평가 없이 수출바우처를 발급하며, 강소 단계(전년도 수출액 500만달러 이상) 선정 기업에는 전용 R&D 트랙을 통해 연구개발비(연간 최대 5억원)도 별도 선정 절차 없이 지원한다.

기존 수출지정제도 유효기업의 지정 혜택은 유효기간 동안 유지된다. 유효기업 중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신청할 수 있고, 선정 시 기존 지정증은 반납해야 한다.

수출국 다변화 지표(20% 반영)를 신설해 새로운 국가로의 수출실적이나 계획이 있는 기업을 우대하고, 수출바우처 지원후 신규 수출국 발굴에 성공하면 차년도 수출바우처 지원 한도를 1.5배 확대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신시장 개척 도전을 뒷받침한다.

또한 통관 수출액은 없지만 간접수출 실적이 우수한 기업, 예비유니콘 등 튼튼한 내수기업을 발굴하여 마케팅, 금융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수출바우처는 기존 한도의 2배인 6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2022년 수출 규모에 따라 3000만원에서 1억 2000만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원한다. 기존에는 통관실적과 용역 및 전자적 무체물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수출규모를 구분했지만, 올해부터는 간접수출 실적과 IP나 로열티 등의 계약서도 수출액으로 인정해 디지털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문체부(콘텐츠), 복지부(의료기술) 등의 전문성을 활용해 디지털 수출 유망기업도 발굴한다. 각 부처가 추천한 기업은 결격 요건만 검토하는 등 기존 평가절차보다 대폭 간소화해 선정한다.

수출 중소기업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한 물류전용 수출바우처 지원도 계속한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해 수출 중소기업 2500개사에 물류비를 최대 1500만원 지원하고, 일반, 온라인수출기업, 수출국 다변화기업 등 지원 트랙을 다양화한다.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전용트랙’을 신설해 온라인 수출기업 800개사에 우선 선정 혜택을 부여하고, 수출국 다변화기업에 대해서는 지원 한도를 50% 상향해 1500만원(일반·온라인수출기업 최대 1000만원)까지 물류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1·2차로 나누어 지원기업을 선정하며, 이번 1차 공고를 통해서는 수출중소기업 1500개사(온라인 400개사 포함)에 최대 1500만원의 물류비를 지원한다.

동일 수출 단계에서 최대 2회까지 선정될 수 있었던 횟수 제한도 폐지한다. 올해부터는 수출 단계별 바우처 최대 이용금액을 설정하기 때문에 2회 이상 지원받을 수 있게 되며, 기존에 바우처 횟수 제한으로 지원받을 수 없었던 기업도 도전할 수 있다. 또한 간접수출액도 수출실적으로 인정함으로써, 간접수출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수출바우처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월 16일부터 2월 2일까지 수출바우처 누리집(www.exportvoucher.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물류바우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또한 1월 16일부터 물류전용 수출바우처 누리집(www.exportvoucher.com/shipping)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현황 등에 따라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위 사업들과 관련된 세부적인 문의는 수출바우처 지원센터(055-752-8580)로 하면 된다.

최열수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올해도 우리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3년 수출·물류바우처사업과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도내 중소기업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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