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섭 의원 등 5분 발언
거창군의회는 18일 8일간의 일정으로 계획했던 제268회 임시회를 모두 마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집행부의 주요업무 시행계획 보고를 청취하면서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와 의견 제시가 있었고,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및 일반의안을 심사 한 후 의결했다.
또 5분 자유발언에서는 김홍섭 의원이 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 예산 지원과 관련해 “시중에서는 외부 압력이 있었다는 소문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예산을 지원하는데 부적합한 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에 보조금 4000만원을 올해 예산으로 편성하고 승인한 집행부와 군의회는 자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신미정 의원은 거창군 예산 중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비가 1%도 채 안되는 수준을 지적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분석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 주거안정 등 지속가능한 청년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집행부에 촉구했다.
이홍희 의장은 “계묘년 새해에는 민생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거창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가오는 설 명절에 소외된 이웃은 없는지 잘 살피며 가족들과 함께 따듯한 마음으로 뜻깊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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