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미래정책포럼,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전략 모색
거제시 미래정책포럼,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전략 모색
  • 배창일
  • 승인 2023.01.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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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일 이틀간 제1회 미래정책포럼 열려
새로운 거제의 미래 100년 디자인을 시작하는 미래정책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거제시는 19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2023년 제1회 거제시 미래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100년거제디자인추진단에서 진행한 첫 번째 공식 행사로, ‘지속가능한 거제, 도시공간의 대전환을 위한 전략’이라는 주제로 도시 분야 정책 발굴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행사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고현시가지,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현장, 남부내륙철도 역사 예정지,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대상지 등 지역의 주요 지역을 탐방하며 현황을 파악했다.

이어 호텔리베라에서 ‘거제시 미래 100년 대비 디자인 정책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전문가들을 포함한 시장,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장, 거제대학산학협력단, 관계 공무원 40여명은 지역 현안 해결방안과 분야별 미래 정책에 대해 심도 깊게 토의했다.

포럼에는 전국에서 초빙한 도시·경관·건축·해양 분야 전문가들을 비롯해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순서로 ‘거제시의 공간구조와 도시 활성화를 위한 개발사업의 객관적 계획 수립 및 검증’에 대해 세종대학교 건축학과 김영욱 교수가 발표했다.

‘거제시의 성장방안 모색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동아대학교 도시공학과 오세경 교수가, ‘경관과 기반시설을 활용한 새로운 도시구조, 삶의 구조 만들기’에 대해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지강일 교수가 자신들의 견해를 밝혔다.

전문가 세 명의 주제 발표 후 경상대학교 도시공학과 문태헌 교수,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김현주 회장, 한국해양대학교 강영훈 산학교수, 한은진 시의원, 거제지역 건축사회 박경만 회장이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패널 토론 후에는 참석자들이 거제 100년 미래에 대해 전문가들과 직접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우 시장은 “KTX와 가덕도 신공항이라는 광역교통망 개편에 앞서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제대로 된 밑그림을 그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때”라며 “이번 제1회 미래정책포럼을 거제가 새로운 교통의 중심지, 대한민국 관광 1번지, 세계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포럼을 추진하고, 시민참여단, 전문가 자문단,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19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제1회 거제시 미래정책포럼에서 박종우 거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거제시
19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제1회 거제시 미래정책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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