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설날, 연휴 끝 강추위 온다
흐린 설날, 연휴 끝 강추위 온다
  • 박성민
  • 승인 2023.01.19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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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남해안은 설 당일 비소식
23~25일 해상 풍랑특보 전망
설 연휴기간 경남지역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매우 추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설날 당일 22일 흐린 가운데 경남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부터는 매우 추워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19일 밝혔다.

경남은 22일 북쪽과 남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린 가운데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23일부터 북서쪽에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점차 확장해 추위가 이어진다. 23일 오후부터 대륙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낮아지겠다. 24일에는 경남지역 대부분이 한파특보에 해당하는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22일까지 0.5∼2.0m 수준의 물결이 일겠지만,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는 23일 오후부터 25일까지 전해상에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다.

특히 귀경길 높은 물결로 인해 해상교통이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공항에서는 강풍과 급변풍으로 인해 항공기 이·착륙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명절을 맞이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여행객은 항공기 운항 여부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연휴가 끝난 뒤에도 당분간 기온이 매우 낮은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와 시설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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