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화합하고 소통하며, 칭찬과 격려로 감동치안을 구현해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창원중부경찰서 제39대 서장으로 박중희 경무관(58)이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2014년 의령서장, 2021년 마산중부서장에 이어 세번째 경남에서 근무하게 돼 설레기도 하지만 더욱 안전하고 살기좋은 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경찰의 존재이유는 주민의 안전과 행복이다.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눈높이를 맞춰 주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치안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본에 충실하고 수사주체로서의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법 집행이 필요하다”며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불합리한 절차나 관행을 고쳐 나가며, 칭찬과 격려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서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1988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해 2014년 총경으로 승진했다.
그동안 부산청 강서경찰서장과 안보수사과장, 경남청 마산중부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에서 순경 출신 경무관 승진은 1994년 박정호 총경 이후 2번째다. 경무관은 치안총감, 치안정감, 치안감에 이어 경찰에서 네 번째로 높은 계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