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면은 가북면지편찬위원회가 지역내 기관단체장과 가북면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북면지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3년만에 발간한 가북면지는 자연, 역사, 문화, 생활 등 총 10개 영역 1160 페이지 분량으로 가북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집대성됐다. 신현기 위원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기록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면민의 소리와 향기를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가북의 소리와 향기가 곳곳으로 울리고 퍼져서 모든 가북면민과 출향인에게 들리고 닿았으면 한다”고 했다.
정미영 면장은 “오랜 기간 노력 끝에 우리 면의 숙원사업이었던 면지가 완성되어 무척 기쁘다”며 “면지를 통해 면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애향심을 고취시켜 가북면의 화합과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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