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스마트폰의 빠른 보급과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농기계의 임대와 예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은 대여를 원하는 농민이 직접 홈페이지, 방문, 전화통화를 통해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손쉽게 예약과 취소가 가능토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농가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함양군 농기계임대사업은 2010년부터 중부권을 시작으로 북부, 남부, 서부권 사업장까지 모두 4개권역 사업장을 설치·운영해 농가에서 고가의 농기계 구입으로 인한 농가부담을 경감시키고, 농업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농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에 농산물유통과 조종현 농기계담당은 “이제는 고령자들도 대부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높아 이러한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우리 농기계임대사업소도 농민들이 보다 손쉽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앱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더 많은 농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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