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앞 다가온 ‘하동세계 茶 엑스포’
100일 앞 다가온 ‘하동세계 茶 엑스포’
  • 김윤관
  • 승인 2023.01.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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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6월 3일 31일간 개최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 주제
차 천년관 등 5관 구성 볼거리 다채
세계인 축제…관람객 135만명 목표

2023하동세계차엑스포가 25일로 D-100일을 맞았다.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개막 100일을 앞두고 군민과 함께하는 보고회에서 녹차(그린티) 나눔카를 이용한 하동차(茶) 시음 특별 홍보를 비롯해 설명절 맞이 귀성객 대상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라는 주제로 차의 주산지인 하동군 스포츠파크와 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개최한다.

이를 계기로 우리 차의 역사성과 농업적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함과 동시에 세계적인 차문화 교류를 통해 저변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전시관·이벤트 행사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전시관은 총 5개로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를 주제로 구성된다.

제1행사장에는 한반도 차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주제관으로 ‘차 천년관’, 오감을 활용한 차의 효능을 소개하고 생활 속 다양한 차 제품을 소개하는 ‘웰니스관’이 들어선다. 나라별·시대별 차와 문화, 한반도 차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차 생활과 예술을 느껴보는 ‘월드티아트관’, 세계의 차와 국내의 차를 알려주고 의류·화장품·뷰티관련 산업을 소개하는 차 복합 존 및 다도구와 공예품을 소개하는 도자 공예 존, 다식과 디저트를 소개하는 티 푸드 존 등 차 산업과 기업을 소개하는 ‘산업 융복합관’이 마련된다.

제2행사장에는 뿌리깊은 차나무와 지리산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주제 영상관’이 생생하게 연출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체험 행사로는 세계 차를 체험하는 ‘찻잔들고 세계여행’ 다례시연과 차회로서 다함게 차차차, 맛있茶 예쁘茶 재밌茶 및 차 시배지 투어와 명상 요가·명인과 함께 티클래스(tea class) 등 웰니스케어센터 등 다채롭고 다양한 차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벤트 행사는 사전행사, 공식행사, 특별행사, 문화행사, 경연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개막식은 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고 국민적 관심이 쏟아지는 자리인 만큼 실감형 콘텐츠를 이용한 오프닝 세레모니, 주제공연, 인기가수 축하공연, 화려한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해 전 세계인의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135만명 관람객·외국인 6만명 유치 목표

관광객 유치 목표는 135만명(5개국 외국인 6만명 포함)이다. 사전 홍보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입장권 판매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입장권 사전구매를 위해 직능·사회단체, 공공기관, 기업체 등 31개소와 22만매를 구매약정 체결했다. 향후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각급 학교, 공공기관, 기업체, 교육기관, 차 관련 단체, 향우회, 종교단체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 바이어(업체 100여개)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입장권 연계 할인시설 운영과 16개 공식여행사 지정, 팸투어를 기획해 엑스포 학생단체 관람객 현장체험 학습 유치 위한 홍보 마케팅도 실시하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엑스포 개최로 도내 수출계약 300억원, 농특산물 판매 50억원 이상의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지역 생산유발효과 189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753억원, 일자리 창출 등 취업유발 효과 2363명 등 커다란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엑스포를 위해 만든 우수한 콘텐츠를 야생차박물관에 전시해 이후에도 하동을 찾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주기적으로 산업엑스포를 개최할 기틀이 마련되면, 차 관련 전문가와 학자들이 하동에 모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동녹차’라는 브랜드를 전 국민에게 새로운 문화로 확실하게 심어주고 경남도와 하동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득 증대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스포 관계자는 “1200년의 역사와 전통성을 지닌 하동차가 한국 차 산업을 세계 차 산업의 중심으로 포지셔닝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기회”라며 “다향다색(茶香多色) 소비자의 인식부터 생산과 유통, 상품의 변화까지 혁신의 변화를 주도하는 최고의 엑스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제1행사장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제2행사장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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