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기침·가래 효과
경남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는 25일 도라지가 기침, 가래에 효과가 좋다고 설명하며 독감이 유행하는 겨울철에 적극적인 섭취를 당부했다.
겨울철이 되면 건조한 날씨와 낮은 기온으로 인해 감기나 기관지염에 걸리는 사람이 많아진다. 특히 설 연휴 동안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면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평소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먹으면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도라지(생약명 길경)는 예로부터 기침을 진정시키고 담을 제거하는 효능을 갖춘 ‘진해거담제’로 사용됐다. 동의보감에도 거담배농 효과에 대한 기록이 있으며, 도라지를 섭취하게 되면 사포닌 성분이 기관지 점액 분비를 촉진하고 점막을 강화해 가래를 삭이는 작용을 해 염증 증상을 완화해 준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껍질에 많이 함유돼 있어 잔뿌리가 많으면서 표면이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성질(기운)이 평이해 인삼을 섭취 못 하는 사람도 섭취 가능하다고 약용자원연구소는 설명했다.
또한 건조 도라지는 따뜻한 물(60도)에서 2시간 정도 반응하면 도라지 사포닌(플라디코딘 D) 성분이 8배 정도 많아지므로 도라지와 감초를 함께 달여 먹거나 꿀과 함께 도라지를 달여서 차로 마시면 겨울철 호흡기 질환 예방과 기침, 가래 등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한편 경남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산청군과 고성군에 도라지 지역특화작목단지를 조성해 전문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정희성기자
겨울철이 되면 건조한 날씨와 낮은 기온으로 인해 감기나 기관지염에 걸리는 사람이 많아진다. 특히 설 연휴 동안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면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평소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먹으면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도라지(생약명 길경)는 예로부터 기침을 진정시키고 담을 제거하는 효능을 갖춘 ‘진해거담제’로 사용됐다. 동의보감에도 거담배농 효과에 대한 기록이 있으며, 도라지를 섭취하게 되면 사포닌 성분이 기관지 점액 분비를 촉진하고 점막을 강화해 가래를 삭이는 작용을 해 염증 증상을 완화해 준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껍질에 많이 함유돼 있어 잔뿌리가 많으면서 표면이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성질(기운)이 평이해 인삼을 섭취 못 하는 사람도 섭취 가능하다고 약용자원연구소는 설명했다.
또한 건조 도라지는 따뜻한 물(60도)에서 2시간 정도 반응하면 도라지 사포닌(플라디코딘 D) 성분이 8배 정도 많아지므로 도라지와 감초를 함께 달여 먹거나 꿀과 함께 도라지를 달여서 차로 마시면 겨울철 호흡기 질환 예방과 기침, 가래 등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한편 경남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산청군과 고성군에 도라지 지역특화작목단지를 조성해 전문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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