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강서구 명지지구에 1조7000억원 규모 투자협약
부산시 강서구 명지지구에 1조7000억원 규모 투자협약
  • 손인준
  • 승인 2023.01.26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서 균형발전 견인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부산시가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1, 2)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시는 26일 오전 10시 부산시청에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 대표사인 메리츠증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LH부산울산지역본부와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 프로젝트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명지국제신도시에 최첨단 정보기술(IT) 및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 기업과 연구개발(R&D)센터 등을 집적하는 66만여㎡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와 사무실, 오피스텔 등을 건설하는 1조7000억원 규모의 랜드마크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메리츠증권, 리딩투자증권, 부국증권, 유진투자증권과 외국인 투자자 등 10개 기업으로 구성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공모 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부산시 등은 올해 상반기에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연내 착공을 목표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명지국제신도시가 부산의 신성장·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역 및 우수 국내외 기업의 집적과 데이터융합, 바이오헬스, 인공지능(AI) 등을 연구하는 연구개발(R&D)센터의 유치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향후 전국의 청년 인재가 모이는 벤처·스타트업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사장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인재 고용과 외부용역의 지역업체 활용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명지지구 개발은 동서 균형발전을 견인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디지털 산업 등 전략적인 서부산권 복합개발을 통해 본격적인 서부산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부산시가 26일 부산시청에서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부산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