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남부권 최초 양산수목원 조성에 거는 기대
[기자의 시각]남부권 최초 양산수목원 조성에 거는 기대
  • 손인준
  • 승인 2023.01.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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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준 기자


양산시가 남부권 최초로 수목원 조성에 나서 동남권 관광 중심지로 급부상이 기대된다. 양산시가 지난해 10월 양산수목원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수립용역을 발주해 오는 6월 완료할 방침이다. 용역이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까지 수목원 예정지 지정 승인 및 고시에 이어 하반기 착공해 2026년말까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있다.

시는 약 100만㎡에 달하는 양산수목원 조성을 위해 도심 시가지와 인접한 곳에 산지를 낀 부지를 검토 중이다. 이 같은 수목원 조성사업은 나동연 시장의 5대 공약으로 역점 추진 중이며 국립을 목표로 하고있다.

나동연 시장은 최근 세종시 출장길에 실무부서와 함께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아 양산수목원 접목 가능한 방안 등을 모색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정부통합청사 인근에 총 151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체 면적 65㏊(건축연면적 2.2㏊)에 40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을 보유한 국내 최초로 2020년 7월 개원한 곳이다. 이 곳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물전시 사계절온실 등 희귀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고가의 분재를 전시 중인 분재원 등을 갖추고 있다.

나 시장은 “양산수목원 조성에 있어 세종수목원 방문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양산이 부산과 울산 등 대도시 중간에 위치한 입지적 여건에서도 국립 수목원 사업지로 최적지다”고 강조했다.

전국 39곳의 수목원 중 부·울·경에는 공립 7곳(부산 2· 울산 1· 서부경남 4)이 있으나 국립은 없다. 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통도사와 연계한 향토 수종 및 남부 온대림 수목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문제는 입지(부지) 선정이다. 특히 나 시장은 수목원 탐방에서 물이 생명이라고 했다. 아무리 좋은 식물이라도 물 없이는 관리를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야할 부분이다. 그리고는 양산은 부 울 경 800만 시민의 중심도시인 만큼 수목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이와같이 양산이 동남권 관광 중심지로 급부상 할 수 있는 국립수목원 조성 추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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