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청년 지원사업에 2233억 투입
부산시, 올해 청년 지원사업에 2233억 투입
  • 손인준
  • 승인 2023.01.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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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주거 지원 등 맞춤형 청년정책 추진
부산시가 올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주거 지원 등 맞춤형 청년정책 ‘청년G대’ 사업에 223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5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청년G대 구축계획과 실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청년정책조정위는 부산지역 청년과 전문가, 공무원 등 20명으로 구성해 지난해 8월 출범했다.

시는 부산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고용하는 기업에 인건비로 2년간 최대 4300만원을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위해 최저 연봉 2400만원(기존 2250만원), 정규직 일자리는 최저 연봉 2800만원(기존 2400만원)으로 상향해 최대 430개 선정할 계획이다.

총 최대 430개 기업으로 취업을 지원하는 청년 희망 연봉 따라잡기를 확산하고, 3개월 일경험 일자리를 대폭 축소하고 2년 정규직 일자리를 확대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연계한다.

또 부산, 울산, 경남 지역 100개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탐방 행사를 하고, 대학과 연계해 학사과정에 이론수업과 현장실습을 병행하는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목돈마련 지원 사업으로 최대 540만원까지 저축한 만큼 보태주는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지원 대상 청년을 4000명 모집하고, 학자금대출 성실 상환자의 채무 조기 상환도 돕기로 했다.

시는 신혼부부 300쌍에게 최장 7년간 주택 임대보증금 대출이자와 임대료를 지원하는 럭키 세븐 하우스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역세권 상업지역 민간임대주택을 청년층에게는 시세의 80% 수준으로 임대 및 분양하는 부산희망더함아파트 사업을 벌인다.

부산으로 이주하는 청년에게는 생활 가이드북 등 필요한 물품을 담은 웰컴 박스를 제공하는 등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이와 함께 청년의 문화 활동 활성화 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청년의 시각으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2023년 부산 청년정책 네트워크 참가자를 오는 2월 17일까지 모집한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박형준 시장 주재로 지난 25일 오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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