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종합청렴도 2등급…전국 꼴찌서 최상위 도약
경남도, 종합청렴도 2등급…전국 꼴찌서 최상위 도약
  • 김순철
  • 승인 2023.01.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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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아 광역자치단체 중 최상위 등급의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2020년 종합청렴도 4등급(외부청렴도 4등급, 내부청렴도 4등급), 2021년 종합청렴도 4등급(외부청렴도 5등급, 내부청렴도 2등급)에서 각각 2등급이 상승했다.

2등급이 상승한 것은 전국에서 유일하다고 경남도는 전했다.

이번 평가는 민원인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불공정한 직무, 권한 남용 등 부패인식과 금품·향응 요구 등 부패 경험을 평가하는 청렴 체감도 60%, 공공기관 반부패 추진체계와 운영실적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40%, 부패사건은 최대 10점 감점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등급을 받은 곳은 없고, 경북, 광주, 전남, 제주가 경남과 같은 2등급을 받았다.

2019년 이후 줄곧 하위권이었던 경남 청렴도가 이번에 수직상승한 것은 박완수 지사 취임 이후 청렴도 향상대책 수립, ‘나부터 청렴’ 실천다짐 서약 등 청렴도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청렴도 향상 분위기 확산에 주효했다고 도는 자평했다.

실제 경남도는 지난해 청렴도 향상과 관련한 조례 5건을 제·개정했고, 공직감찰담당 신설로 상시 현장 감찰체계 구축, 청렴의식을 강화하는 교육·토론회·특강·콘서트 개최, 청렴사회민관협의회와 명예도민감사관 운영 등 도민과 전문가가 참여해 부패행위 감시·감독을 강화했다.

경남도는 올해 청렴도 취약분야에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교육을 하고, 비리 개연성이 높은 특정 분야 감사·감찰 강화 등 청렴도 1위 달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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