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의원, '진주대첩 순의 제향’ 국가 제향 승격 요청
박대출의원, '진주대첩 순의 제향’ 국가 제향 승격 요청
  • 하승우
  • 승인 2023.01.2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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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장 만나 “국난 극복 상징·충절의 역사”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진주갑)이 ‘진주대첩(창렬사) 순의제향’과 관련해 최근 최응천 문화재청장을 만나 진주대첩의 역사적 위상에 걸맞은 국가적 관리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국가 제향으로의 승격을 요청했다.

29일 박대출 의원측에 따르면 진주대첩 순의제향은 임진년(1592년)과 계사년(1593년) 진주성 전투에서 순절한 충무공 김시민 장군, 창의사 김천일, 경상우병사 최경희 등 의사 40위를 비롯해 7만명에 달하는 순국 의병들의 거룩한 뜻을 기리는 행사다. 신위(神位)를 모신 진주 창렬사에서 매년 제향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임진왜란 3대 대첩(행주대첩, 한산도대첩, 진주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을 선양하는 행사임에도 국가 제향이 아닌 관계로, 그동안 정부 주관이 아닌 진주시 주관으로 제향이 이뤄져 왔다. 임진년 당시 700여명의 의병이 순절한 충남 금산 칠백의사 순의제향과 정유재란(1597년) 당시 남원성 전투에서 순절한 1만 여명의 의병을 기리는 남원 만인의사 순의제향이 국가제향으로 승격돼 국가 주관으로 제를 올리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박대출 의원은 “진주대첩은 백척간두에 처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민·관·군이 일어선 국난극복의 상징이자, 충절의 고장 진주와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역사”라며 “진주대첩 7만 의병들의 위대한 업적을 보다 체계적으로 기리고, 나라사랑의 근본을 바로 세우기 위해 국가제향 승격을 통한 국가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진주대첩 순의 제향의 중요성 등을 판단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하승우기자





 
박대출의원이 최응천 문화재청장을 만나 임진왜란 3대 대첩(행주대첩, 한산도대첩, 진주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을 역사적 위상에 걸맞게 국가적 관리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진주대첩(창렬사)순의 제향’을 국가 제향으로 승격해 줄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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