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벼농사 앞두고 토양관리 잘해야
[농사메모] 벼농사 앞두고 토양관리 잘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3.01.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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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 준비하기 위해 토양 관리를 철저히 한다. 겨울 감자 시설재배 관리 요령을 검토하고 건전한 씨고구마 준비, 마늘·양파 월동 관리, 월동기 과원 병해충 방제와 동해 피해 예방에 힘쓴다. 축사 예방 방역을 철저히 하고 소독을 자주 실시해야 한다.

◇벼농사=물빠짐이 너무 좋은 사질토나 물빠짐이 나쁜 점질토는 객토로 토양 조건을 개선시켜 벼의 생육과 미질을 향상시킨다. 모래논, 질흙논은 찰흙 함량이 15%로 증대되도록 객토해야 한다. 유기물을 시용할 때 부숙된 퇴비를 줄 경우 청미·심복백미의 발생이 적고, 현미·백미에서 완전미 비율이 높으며 보통논, 미숙논은 퇴구비를 시용하고 18㎝이상 깊이갈이를 실시해야 한다.

◇밭작물=겨울 감자 시설재배는 주간에 환기와 야간에는 보온에 유의해야 하며 토양수분 관리가 중요하다. 역병균은 균사상태로 씨감자에서 월동해 전염되므로 철저한 예찰과 저온이고 습도가 높을 때는 예방 위주로 전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고구마 재배를 위해 10a에 필요한 묘는 4500~7100본 정도이고 매회 1500~2200본의 싹을 생산할 수 있는 씨고구마를 준비해야 한다.

고구마 재배를 위한 씨고구마는 병들지 않고 건전하며 품종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저장 중 냉해를 입지 않은 고구마를 선택해야 한다. 씨고구마에 전염되는 검은무늬병, 건부병, 검은점박이병, 덩굴쪼김병 등의 발생에 대비해 침투성 살균제로 소독하거나 온탕소독을 실시한다.

◇채소=마늘·양파 월동관리로는 뿌리가 충분히 자라지 못한 포장에서 땅이 얼었다가 녹을 때 서릿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솟구쳐 올라온 포기는 즉시 잘 눌러주거나 흙덮기를 실시한다. 잡초의 발생이 많으면 양파 수량과 저장성에 영향을 미치므로 조기에 잡초 제거해주고 작업 시에는 뿌리나 잎이 손상되지 않도록 한다.

연약하게 자란 포장이나 물빠짐이 불량한 곳에서 노균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2월부터 적용약제를 살포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고추 육묘상은 잘록병 방지를 위해서는 야간의 저온을 방지하고 과습 되지 않도록 하고 육묘 중 저온피해를 받았을 경우 응급처치로 요소 0.3%(물 20ℓ당 요소 60g)액을 잎에 뿌려주어 생육을 회복시킨다.

◇과수=월동기 병해방제를 위해 전년도에 발생된 나무줄기, 거친 껍질, 낙엽 등에서 월동하고 있는 병원균을 제거해 밀도를 낮추면 생육기에 방제를 수월하게 할 수 있다. 과수화상병 등 주요병해의 사전예방을 위해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과수원 출입용 신발과 작업복은 외부 활동용과 구별 사용한다.

동해피해 예방하려면 과일나무의 한계온도 조건을 확인하고 지면 위 나무 원줄기 부분을 보온자재로 감싸 피해를 최소화하며, 지형이 낮아 찬 공기가 정체되기 쉬운 주변 과수원 등은 다른 곳보다 피해가 더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관리한다. 동해피해 발생 직후에는 피해정도를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전정 시기를 늦추고, 피해 여부를 확인한 후 전정한다.

◇축산=축사를 항상 깨끗이 하고, 정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하며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의심축 발생 시 방역기관(1588-9060, 4060)에 즉시 신고한다. 화재 예방을 위해 농장 규모에 맞는 전력을 사용하고, 전력 초과 예상 시 즉시 전력사용량을 변경한다. 축사 환경온도가 적정온도 이하로 떨어질 경우 체열 유지를 위해 사료섭취량이 증가하고 사료효율이 감소하게 되므로 축사 내 적절한 환경을 유지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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