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경남도의회 정문 앞에서 청년, 여성, 장애인, 농업인, 어업인, 소상공인, 언론인, 전·현직 의원 외 책임당원 대표 등 50여 명이 안철수 당대표지지 지지선언문을 발표하고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화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3월 8일 전당대회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하는 절체절명의 기회”라며 “어떤 당 대표를 선출하느냐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이 담보되고 내년 총선의 승패가 좌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당대표 지지 경남연대’는 특히 “진정한 윤심은 윤심팔이를 통한 줄 세우기가 아닌, 화합을 통한 역량 결집과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지도자를 뽑는 당원의 선택이 바로 윤심”이라며 “윤정부의 성공과 총선을 앞두고 위기의식과 절박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안철수 후보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단일화를 통해 대한민국 역사의 물길을 바로잡은 점,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 수 있는 2030세대와 수도권에 확장성을 가지고 있는 점, 보수·중도·진보를 가리지 않고 지지를 이끌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을 올곧게 구현할 수 있는 적임자인 점 등을 들어 당대표로 지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하용 대표는 “당이 사분오열 찢어지고, 결과적으로 내년 총선에서 실패로 이어진다면, 윤석열 정부에게 끔찍한 재앙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담보할 수 있는 지도자, 내년 총선을 압승으로 이끌 수 있는 지도자, 진정으로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는 지도자 안철수 후보를 당 대표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지지선언을 격려차 방문한 김도식 안철수 경선캠프 총괄본부장은 “전당대회가 후보 간의 정책과 비전경주가 되길 바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진정으로 보좌하고.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당대표가 안철수 후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안철수 당대표 지지 경남연대’가 30일 오전 경남도의회 정문 앞에서 국민의힘 안철수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