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화도 차도선 준공기념 취항식
거제시, 화도 차도선 준공기념 취항식
  • 배창일
  • 승인 2023.01.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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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도 관광활성화·주민 정주여건 개선 기대

거제시는 31일 둔덕면 화도 도선장에서 기존 화도페리호를 대체하기 위해 새로 건조한 화도 차도선 준공기념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풍물패 공연, 경과보고, 인사말, 축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 관계자,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취항식을 축하했다.

화도페리호는 1994년 8월 1일 ‘가조페리호’로 시작해 10년 넘게 사등면 성포와 가조도 사이를 운행했고, 2009년 가조연륙교 개통으로 그해 7월 ‘산달페리호’로 선명을 변경해 거제면 법동과 산달도를 오갔다.

그러다 2018년 산달연륙교 개통으로 11월 화도 차도선 운영위원회로 이전돼 거제 둔덕면 호곡과 화도 사이를 운행했다.

거제 본섬과 화도를 연결하는 주민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이지만 28년 된 노후 선박으로 신규 선박 건조가 절실한 실정이었다.

2021년 7월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섬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에 선정된 후 시는 총 사업비 30억원(국비 80%, 도비 10%, 시비 10%)을 확보, 2021년 하반기 화도 차도선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2년 4월 건조에 착수했다.

새롭게 건조된 화도페리호는 길이 29.85m, 너비 8.2m, 깊이 2.2m, 104t 규모로, 선원 2명, 승객 40명 등 총 42명이 탑승 가능하다. 차량은 소형기준 14대, 중대형 기준으로 9대를 적재할 수 있다.

박종우 시장은 “새로운 화도 차도선 취항으로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화도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서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31일 거제시 둔덕면 화도 도선장에서 열린 화도 차도선 취항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거제시.
31일 거제시 둔덕면 화도 도선장에서 열린 화도 차도선 취항식 행사에서 박종우 거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거제시.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새롭게 만들어진 ‘화도 페리호’의 모습. 104t 규모로 탑승인원은 42명, 차량은 소형 14대, 중형 9대를 실을 수 있다. 삳진=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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