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당항만 둘레길 제1·2해상보도교 이름 공모전
고성 당항만 둘레길 제1·2해상보도교 이름 공모전
  • 이웅재
  • 승인 2023.01.31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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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없어 홍보를 못하고 있는 ‘당항만 해상보도교’를 이름짓는 공모전이 열린다.

무명의 ‘해상보도교’는 이순신 장군 당항포 대첩 승전지를 조망할 수 있는 둘레길에 설치돼 있는데, 당항만 둘레길 해안탐방로 설치사업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각각 조성됐다.

고성군 마암면 보전리에서 회화면 배둔리를 열결하는 150m 해상보도교는 거북선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거북선교로도 불리우고 있지만, 회화면 당항리 220m 해상보도교는 별 다른 특징이 없어 특색있는 홍보를 하지 못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행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고성군은 군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당항만 둘레길을 널리 알리고자 공모전을 마련해 해상보도교의 참신한 이름을 찾는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2월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관심이 있는 사람은 지역,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참가 희망자는 고성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받아 우편, 방문, 이메일을 통해 고성군청 문화관광과로 제출하면 되며, 1인당 1세트(2개 해상보도교)로 제한하니 신중하게 신청해야 한다.

고성군은 자체 서류심사, 여론조사(밴드 투표) 등을 통해 독창성, 상징성, 대중성의 항목으로 심사해 각 금상(50만 원), 은상(30만 원), 동상(20만 원) 등 6건의 수상작을 3월경 발표할 예정이다.

오세옥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이름짓기 공모전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어 당항포 관광지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이름이 없어 홍보를 못하고 있는 고성군 당항만 해상보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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