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신진주역세권 초중통합학교 중앙투자심사 통과
2026년 3월 38개 학급 규모로 개교…과밀학급·원거리 통학 해소 기대
2026년 3월 38개 학급 규모로 개교…과밀학급·원거리 통학 해소 기대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 내 (가칭)신진주역세권 초중통합학교 신설 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에는 은하수초등학교가 36개 학급 규모로 2022년 3월 개교했다. 하지만 2026년 개발지구 내 초등학생 수가 1,489명으로 예상되고, 적정 학생 배치를 위해서는 은하수초등학교 36개 학급 외 추가로 24개 학급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초?중학교 단독 신설 규모로는 부족한 학급 수를 보완하여 초중통합학교를 추진하게 되었다.
개발지구 내 중학생들이 제8학교군 내 진명여중, 진주중앙중 등에 가기 위해서 대중교통으로 최소 30분에서 최대 1시간 거리를 오가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학생 수 30명의 과소 규모 학교인 금곡중학교를 적정 규모의 학교로 육성하기 위해 중학교 신설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개발지구 내 중학생과 금곡중 이전 재배치를 위해 필요한 학급 수는 12개 학급(특수 제외)으로 단독 중학교 신설 규모로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한편, 이번에 처음으로 의뢰한 김해지역 (가칭)내덕도시초 신설은 중앙투자심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내덕도시초의 터 위치 변경, 통학구역 조정 등을 요구하며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2021년에 내덕지구 도시개발과 환지 절차가 마무리되어 부지 변경이 불가능하고, 지구 내 신규 공동주택의 통학구역 조정도 인근 학교 분산배치 여건을 고려할 때 어려운 실정으로, 경남교육청은 내덕도시초 신설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허재영 학교지원과장은 “신진주역세권의 초중통합학교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개발지구 내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신설하게 된 학교인 만큼 앞으로 학교가 제때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