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가족친화도시’ 조성한다
김해시 ‘가족친화도시’ 조성한다
  • 박준언
  • 승인 2023.02.02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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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 여성친화도시 인증
올해 4개 분야 1817억원 투입
아동·여성·외국인 위한 정책 추진
지난 2011년 도내 최초로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김해시가 올해 1800억원을 투입해 가족친화도시를 조성한다.

2일 시에 따르면 가족친화도시는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줄이고, 외국인 주민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다.

김해시는 올해 여성·보육·가족·외국인주민 등 총 4개 분야에 1817억원의 예산을 들여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여성복지 증진 35억원, 보육 사업 1549억원, 가족지원 231억원, 외국인주민 복지증진 2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111억 5000만원이 증가한 예산이다.

여성복지증진 주요 사업은 경력단절여성 취·창업 지원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2개소 운영과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피해여성 지원을 위한 상담소 운영 등이다.

보육분야 예산은 만 0세~5세 보육료에 786억원, 시설 미이용아동 양육수당과 영아수당에 70억원, 2023년 신설되는 부모급여 202억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309억원,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수당 97억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및 어린이집 시설개선에 12억원 등이다.

가족지원 분야는 출산축하금(첫째아 50만원, 둘째·셋째아 100만원)과 첫만남이용권(출생아당 200만원 바우처) 지원 및 아이돌봄 서비스 등 출산과 돌봄 103억 5000만원,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 102억 5000만원,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및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에 11억 6000만원 등이다.

외국인주민 복지증진 분야는 외국인주민 한글교실, 스포츠교실, 컴퓨터교실 운영과 학부모 사회적응지원, 외국인자녀 진로탐방교육 등 5개 분야 14개 사업이다. 지난해 9월 기준 김해시에 등록된 외국인 주민은 2만1684명이다. 이는 경남에서 가장 많은 수다.

홍태용 시장은 “출산에서부터 보육, 돌봄 등 가족기능을 강화하고, 저소득 한부모가족과 다문화가족를 포함한 다양한 가족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가족친화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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