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웅상 회야강 일원 발전 방안 모색 나서
양산시, 웅상 회야강 일원 발전 방안 모색 나서
  • 손인준
  • 승인 2023.02.05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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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공원·홍제천·춘천 남이섬 등 벤치마킹
양산시가 도심 하천인 웅상 회야강 일대를 ‘문화가 흐르는 빛의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국내 선진지 벤치마킹에 나서 주목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난 2~3일 일정으로 역점사업추진단 등 하천 관련 부서 공무원 약 20명과 서울 한강과 홍제천, 춘천 남이섬, 충주 탄금호를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회야강의 지역 명소화 비전을 중점 모색하는 것은 물론 역점 추진 중인 황산공원 활성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방안을 찾는 데 주력했다.

남이섬은 과거 모래뿐이던 하중도의 불모지를 개발해 창의적인 콘텐츠를 입혀 세계적 관광지로 도약한 곳이다.

한강 여의도공원과 반포공원, 홍제천은 서울 유명 관광지다.

세계 최초의 개폐씩 수상 무대를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로 등록된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 홍제천 수변 테라스 카페와 인공폭포 등은 이미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탄금호 역시 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 유람선을 운영 중이다.

양산시는 이 같은 콘텐츠들을 살펴 회야강과 황산 공원에 접목하기 위함이다.

특히 친환경 전기 유람선은 황산공원을 끼고 있는 낙동강의 뱃길 사업 확대 운영 방안과 연계해 더욱 신경을 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일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지원 협조 공식 요청에 앞서 지난해 10월 김해시, 부산의 북·사하·강서·사상구와 함께 낙동강협의체를 구성해 낙동강 뱃길 복원을 포함한 문화관광 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방문은 지난달 발표한 황산공원 활성화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노하우를 찾고 특히 웅상지역 도심 하천인 회야강 일대를 명소화 하는 비전을 마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한편 양산시는 회야강 일대를 ‘문화가 흐르는 빛의 공간’으로 새롭게 만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오는 3월 중순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한강공원 남이섬 벤치마킹 전경 사진-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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