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단계적 일상회복과 관광
[천왕봉]단계적 일상회복과 관광
  • 경남일보
  • 승인 2023.02.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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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옥윤 논설위원
위드 코로나(with corona)가 세계적 추세다. 우리나라는 위드 코로나의 한계가 애매하다는 이유를 들어 ‘단계적 일상회복’을 공식 용어로 사용하고 있지만 세계적 추세에 편승해 방역대책을 세우고 있다. 최근 마스크 착용을 완화한 것도 사회적 면역형성에 힘입은 바 크다. 놀라운 것은 코로나에 가장 폐쇄적이었던 중국이 마침내 위드 코로나의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중국의 이같은 행보에 가장 발빠르게 나선 곳이 홍콩이다. 중국과 대만, 그리고 세계관장시장을 겨냥, 50만명에게 무료 항공편을 제공하는 빅 이벤트에 들어간 것이다. 덩달아 인근의 마카오도 15만명의 항공편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거들고 나섰다. 코로나 이후 관광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야심찬 행보다. 일본도 ‘엔저’에 힘입어 우리나라 관광객을 겨냥하고 있다.

▶계절은 때마침 관광수요가 급증하는 봄철, 우리나라 관광시장도 꿈틀거리고 있다. 각 지자체마다 꽃과 지역특산물을 매개로 한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4년만의 대면 축제로 위축된 지역경기를 되살리고 일상회복으로 어둠의 긴 터널을 빠져나가겠다는 야심찬 기획에 나선 것이다.

▶진해군항제 벚꽃축제도 4년 만에, 3월 25일부터 열흘간 열린다고 한다. ‘벚꽃과 군항’이라는 과거의 이미지에서 탈피, 최근 떠오르고 있는 ‘방산’을 가미한 새로운 트랜드로 45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의욕을 내보이고 있다. 진주지역의 논개제와 개천예술제, 유등축제도 이제부터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트렌드 발굴에 나서야 하지 않을까.
 
변옥윤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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