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강진만 ‘황금어장’ 명성 되찾나
남해 강진만 ‘황금어장’ 명성 되찾나
  • 김윤관
  • 승인 2023.02.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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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어장 재생사업 공모 선정
어장환경개선사업 본격 추진

남해군 강진만 해역이 ‘황금어장’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

남해군은 강진만 해역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청정어장 재생사업’에 선정돼 어장환경개선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6일 밝혔다.

청정어장 재생사업은 국·도비 지원 사업으로, 과밀·노후화된 양식어장과 주변해역에서 진행된다. 오염퇴적물을 제거하고 바다 밑 환경을 정화함으로써 어장 생산성 형상 및 지속가능한 어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간 1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강진만 해역 3000ha를 3개소(개소 당 50억원)로 나누어 바닥갈이, 저질개선, 폐기물처리 등 어장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강진만 해역’은 새꼬막 및 피조개의 주산지로 경남 전체 새꼬막 양식 어업권의 78%가 위치해 있다.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으로도 지정되는 등 수산물 생산지로서 중요한 지역이다.

군은 청정어장 재생사업으로 강진만에서 생산되는 양식 수산물의 품질 향상과 성장 시기 단축, 생산량 증대로 양식산업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통해 강진만 해역 어장환경개선을 추진하여 어장의 생산성 향상 및 어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며 “이후에도 예산을 과감히 지속적으로 투입하여 과거 천혜의 황금어장이라는 강진만 해역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햇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남해군 강진만 해역에서 어장환경 정화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남해군
남해군 강진만 청정어장 재생사업(1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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