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 정책 발표
식품비 단가 12% 인상, 채식 급식 확대, 학교 급식 안전성 강화 등
식품비 단가 12% 인상, 채식 급식 확대, 학교 급식 안전성 강화 등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학교급식의 질 향상과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제공을 위해 ‘2023학년도 학교 및 유치원급식 기본계획’을 7일 발표했다.
학교급식 안전성 강화를 위해 위생·안전 점검 기준을 구체화한 「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 지침」을 마련한다. 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급식시설 표준안을 담은 「학교급식 환경 개선 설명서」를 처음으로 제작한다. 안전한 작업환경을 위해 조리실 환기설비를 개선하고 전기식 기구 지원을 확대한다.
학교급식 경비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하고 급식 질 향상을 위해 전년 대비 12%(평균 380원)를 인상한다. 식품비 지원단가 구간을 100명 단위로 세분화하고 구간 간 차액을 최소화한다. 지원하는 급식비는 도내 생산 식재료, 비유전자변형식품, 친환경 인증, 국산 밀 또는 가공품 등 우수 식재료를 우선 사용하여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추진하게 된다.
경남교육청은 7일 본청 공감홀에서 학교급식 업무담당자 연수를 통해 2023학년도 학교(유치원)급식 주요 정책을 안내하고 효율적인 현장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상조 교육복지과장은 “안전한 학교급식 작업환경 조성으로 급식종사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 제공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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