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직업계고 신입생 충원율 ‘쑥쑥 ’
경남 직업계고 신입생 충원율 ‘쑥쑥 ’
  • 김성찬
  • 승인 2023.02.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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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8%p 상승한 90% 기록…“다양한 홍보전략 주효”
경남도교육청은 경남 35개 직업계고의 2023학년도 신입생 충원율이 지난해에 견줘 8%p 정도 상승, 90.0%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2021과 2022년에는 각각 74.4%, 82.4%였다.

경남교육청은 이 같은 충원율 상승은 다양한 직업계고 홍보 전략이 주효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도교육청은 고교 선택을 앞둔 중학생을 대상으로 전공 직업체험캠프를 적극 운영해 왔다. 지난해는 131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공과 학교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요즘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는 미래 먹거리 산업인 드론, 로봇, 이(e)스포츠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 특성화고 홍보 소책자, 학교 소식지 등을 배부해 직업계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튜브와 지역 케이블TV 홍보 영상 방영 등 다양한 매체로 직업계고를 알려왔다.

아울러 도교육청 취업정보센터가 입학 정보, 취업 우수사례, 직업계고 교육과정, 우수 교육활동과 직업계고 혜택 등의 자료를 제공하고 꾸준히 상담한 것 역시 한몫했다는 설명이다.

교육당국은 앞으로도 다양한 특성화고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학생·학부모·교원을 대상으로 진로진학설명회를 권역별로 진행하고 횟수도 확대한다. 스마트팩토리(지능형 공장), 로봇산업 설비,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및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와 스마트디자인, 미디어 콘텐츠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개편도 추진한다.

교육청·지자체·기업·관련기관·직업계고·대학이 함께하는 미래형 직업교육 선도모델인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역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황흔귀 진로교육과장은 “시대 변화에 따른 직업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소질과 적성을 찾아 신산업 분야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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